다음 달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황희찬과 황인범이 다시 부름을 받았고,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둘러싼 주장 교체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변함없는 득점력을 자랑하는 손흥민과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등 주축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황희찬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인범도 4개월 만에 복귀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소집 과정에서 불거진 주장 교체 논란에 대해서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지금 필요하다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그 안에서 손흥민 선수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고 또 지금도 저는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함께 발탁된 젊은 해외파 선수들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나흘 전, 유로파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이적 무산의 아쉬움을 털어냈던 오현규.
그 기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갔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종료 직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끈 결승 골로, 오현규는 경기 후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Forza Racing!
지난 멕시코전 역전 골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축구대표팀 공격진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태석도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홍명보호에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공격 본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이적 한 달 만에 오스트리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요즘 소속팀에서 2선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카스트로프도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유럽파 선수들이 공수에서 보여주는 다재다능함도 홍명보 감독을 흡족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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