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필리핀 세부섬 해역에서 규모 6.9 지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건물과 도로가 파괴되고, 정전 사태까지 발생했는데 한국인의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량과 오토바이가 쌩쌩 달리고 있는 교량이 좌우 방향으로 쉴 새 없이 출렁입니다.
큰 충격을 받은 건물 외벽은 무너져 내리고, 깜짝 놀란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
한국시간으로 어젯밤 11시쯤, 유명 관광지인 필리핀 세부의 북북동쪽 97km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지진으로 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민이나 한국인 관광객의 피해 여부도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세부섬 북부 지역의 건물과 도로가 파괴되고, 대규모 정전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지진관측소는 경미한 해수면 변동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변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합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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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윤성철
윤성철
필리핀 세부서 규모 6.9 지진‥"5명 사망"
필리핀 세부서 규모 6.9 지진‥"5명 사망"
입력
2025-10-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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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0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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