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차량 몰리며 오전부터 정체‥오후 절정

◀ 앵커 ▶

긴 연휴 후반에 들어서며, 오늘도 아침부터 본격 귀경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귀경 차량에 나들이객까지 더해지며 평소 주말보다 정체가 심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지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연휴 엿새째인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는 아침부터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교통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정체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차간거리가 바짝 좁혀진 모습입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이 시각 교통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인근입니다.

양방향 차량 흐름 아직 원활하지만, 화면 왼쪽 서울 방향 교통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논산천안고속도로 남풍세나들목 인근입니다.

화면 왼쪽 천안 방향으로 차량들이 몰리면서 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향해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광주에서 3시간 반, 대전에서 1시간 40분, 강릉에서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서울을 출발해 걸리는 시간은 부산까지 4시간 반,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반, 강릉 3시간 20분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귀경 차량과 나들이객이 모두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32만 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등 전국에서 546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길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가장 막혔다가 내일 새벽 1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방향 정체는 낮 12시쯤 가장 심했다가 저녁 7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빗길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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