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긴 연휴 끝자락에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왔는데요.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가상의 세계에서 탄생한 AI 최종병기 '아레스'.
"역사상 가장 진보한 AI를 만들었습니다."
초인적인 힘과 속도, 고도의 지능까지 갖춘 '가장 위험한 무기'지만, 단 29분 만 현실에 머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순간,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점차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한 AI 병기는 인류를 최악의 위기로 몰아넣습니다.
무려 43년 전, 시각 특수효과의 지평을 넓힌 SF 영화 <트론>, 그 3번째 장편영화가 돌아왔습니다.
우리나라엔 <패스트 라이브즈>로 이름을 알린 그레타 리가 주연인 프로그래머 역을 맡았습니다.
[그레타 리/영화 <트론: 아레스> 이브 킴 역]
"우리 일상에 기술이 점점 더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이 영화의) 주제는 매우 적절하고 현대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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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식당에 가서 먹긴 어렵고, 돈이 있어야 먹을 수 있는 음식 고기.
폐지를 주우며, 나물을 팔며, 외롭게 사는 노인들에겐 꿈같은 일입니다.
"진짜 여기서 고기 먹는 거야? <나 돈 없어>"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야?"
죄책감도 잠시, 아이러니하게도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는 노인 3인방.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에 나서게 됩니다.
연기경력 도합 162년에 달하는 연기 장인 박근형, 장용, 예수정 배우가 독거노인들의 이야기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박근형/영화 <사람과 고기> 형준 역]
"젊었을 때는 모르겠는데 노인이 되고 난 다음에 노인이 겪는 외로움은 훨씬 더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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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난 꼭 달릴 거야!"
연재 40주년을 맞아 극장판으로 돌아온 <나쁜 계집애: 달려라 하니>.
"대부분의 문제는 100m를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면 해결돼"
달리기에 모든 걸 담아낸 청춘들의 이야기 <100m>.
달리기의 쾌감을 즐길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두 편도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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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새 모습으로 '트론: 아레스' '달려라 하니'
40년 만에 새 모습으로 '트론: 아레스' '달려라 하니'
입력
2025-10-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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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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