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재벌 총수 등 기업인들도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삼성 이재용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등이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K 최태원 회장이 관세협상 추가 협의가 본격화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우리 경제에 좀 기여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국제 행사 참석 차 일본에 머물던, 삼성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회장도 바로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 구광모 회장, 또, '마스가 프로젝트'의 주축 한화 김동관 부회장도 합류합니다.
나란히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투자 유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행사의 주최자와 장소.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기업인 70명을 초청해 한 데 모은 건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지난 2016년, 트럼프 첫 당선 당시 5백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두텁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도 이끌고 있고, 이 행사도 프로젝트 협의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 장소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
대선 주요 국면마다 공식입장을 밝히고, 당선 축하 파티도 열었던 곳입니다.
특히, 해외 각국 정상이나 기업인들과의 공식·비공식 회동은 물론,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도 여러 차례 이뤄졌습니다.
7월 말 관세 협상 타결 당시, 기업인들은 제조업, 특히 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트럼프 맞춤형' 전략을 측면 지원했습니다.
두 달여 만에 트럼프의 리조트에 다시 모인 기업 총수들.
이들의 트럼프 2차 공략 방안으로는, '스타 게이트' 참여 등 투자 계획 발표나 '마스가 프로젝트' 진전 등이 거론됩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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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지수
이지수
한국 기업인에 '마러라고' 열어준 트럼프‥골프도?
한국 기업인에 '마러라고' 열어준 트럼프‥골프도?
입력
2025-10-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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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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