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열린 '유방암 캠페인'이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유명인들 술과 음악 속에 파티를 즐기는 분위기였다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는데요.
주최 측이 나흘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W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러브 유어 W' 논란에 대한 사과글을 올렸는데요.
W 코리아는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유방암 환우와 가족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행사에서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복장이나 공연 내용, 또 술잔을 들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 등이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취지와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 20년간 누적 기부금이 11억 원이라는 주최 측의 해명에 대해서도 행사의 규모나 횟수에 비춰볼 때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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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유방암 캠페인' 주최 측, 4일만 사과문 발표
[문화연예 플러스] '유방암 캠페인' 주최 측, 4일만 사과문 발표
입력
2025-10-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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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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