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이 미국 측에 이지스함 핵심 체계 중 하나인 '협동교전능력' 도입을 타진했지만 미 해군 측이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우리와는 달리 일본과 호주에는 '협동교전능력' 탑재를 허용한 바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군은 지난해 미 해군 측에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조대왕급 이지스함 확보 등을 추진 중이라며 협동교전능력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는데요.
하지만 미 해군은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및 기술이전 정책은 한국에 대한 협동교전능력 수출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앞서 일본과 호주는 이지스함에 미국의 협동교전능력을 탑재한 바 있는데도 미국이 우리나라에는 수출을 거부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해군은 "미국의 협동교전능력과 유사한 체계인 한국형 해상통합방공체계를 국내 개발 전투함에 탑재토록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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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미국, 이지스함 '협동교전능력' 도입 요청 거절
[와글와글 플러스] 미국, 이지스함 '협동교전능력' 도입 요청 거절
입력
2025-10-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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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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