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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PEC 주간 개막‥이 시각 경주

오늘 APEC 주간 개막‥이 시각 경주
입력 2025-10-27 06:05 | 수정 2025-10-2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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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반도 관계, 더 나아가 미국과 주요국들의 관세 협상 등 향후 국제질서를 좌우할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경주 APEC이, 오늘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 앵커 ▶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을 맡은 건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인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양소연 기자, 오늘 APEC 첫날인데 오늘은 최종 고위 관리 회의가 진행된다고요?

    ◀ 기자 ▶

    네, 경주 APEC 정상회의 소식을 실시간, 전 세계로 전할 국제미디어센터입니다.

    지상 2층의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외신 취재진 4천여 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만큼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이번 한 주 이곳 경주에 쏠려 있단 건데요.

    경주 APEC 일정, 오늘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오늘, 내일 이틀 동안 '최종고위관리회의'가 진행되는데요.

    각료회의,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요.

    APEC 정상회의 결과로 나올 '경주선언' 문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 회의에서 이뤄집니다.

    또 의장국인 우리 정부의 추진으로 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도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논의 결과는 이틀 뒤인 수요일부터,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하는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보고 되고요.

    이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정상회의를 진행합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한 주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의 경제협력 의지를 담은 '경주선언'의 합의 도출에 주력할 방침인데요.

    다만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자국 우선주의 기류가 확산하면서, 회원 간 합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속에 공동 선언을 채택하지 못하고 의장국 성명에 그친 전례가 있습니다.

    다자 경제 협의체인 APEC이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만 부각하는 무대가 되지 않도록, 의장국인 우리 정부가 논의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주 APEC 계기, 전 세계 각국 정상들이 한국으로 집결하면서, 정상 간 만남에도 관심이 큰데요.

    주요국 정상 가운덴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수요일 오전 가장 먼저 경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상회의 하루 전인 30일 목요일, 트럼프-시진핑 두 사람이 6년 만에 만나 이뤄지는 미·중 정상회담이 어떻게 진행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하는 등, 이번 주 '외교 수퍼 위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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