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선, LG가 완승을 거뒀습니다.
호수비에 이어 홈런포까지 터뜨린, 박해민의 활약이 빛났는데요.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광 점퍼를 입은 LG팬들과 주황색 우비를 입은 한화 팬들로 가득 찬 잠실 야구장.
LG는 1회, 제구가 흔들린 한화 문동주를 공략해 가볍게 두 점을 뽑으며 앞서갔습니다.
5회엔 주장 박해민이 구위를 회복하던 문동주를 상대로 깜짝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어 한화 노시환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한화가 6회 두 점을 따라붙으며 추격했지만 LG는 사사구를 남발한 한화 구원투수들의 제구력 난조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만루에서 신민재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김현수와 문보경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LG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선발 톨허스트와 계투진의 무실점 호투를 더해 중요한 1차전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해민/LG]
"팀이 이길 수 있는 데 일조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빠던(홈런 후 배트 던지기)'을 할 일이 거의 없는데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좀 큰 액션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타선의 집중력 부족과 사사구 7개에 발목이 잡히며 완패를 당했습니다.
LG는 2차전 선발로 임찬규를 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한화는 베테랑 류현진을 앞세워 반격을 노립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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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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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차전 완승‥박해민 '호수비·홈런포' 결정타
LG 1차전 완승‥박해민 '호수비·홈런포' 결정타
입력
2025-10-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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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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