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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국시리즈 2패 뒤 반격 성공‥심우준 결승타

한화 한국시리즈 2패 뒤 반격 성공‥심우준 결승타
입력 2025-10-30 06:59 | 수정 2025-10-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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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하며 위기에 처했던 한화가, 홈에서 첫 승을 따냈습니다.

    8회 심우준의 2타점 2루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년 만에 한국시리즈가 열린 대전은 한화의 상징인 주황색 물결로 가득했습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홈팀 한화는 선취점을 가져갔습니다.

    2회 최재훈의 안타에 LG 좌익수 김현수의 실책이 겹치며 2루 주자 이진영이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하지만 3회 신민재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4회 김현수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LG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8회 초 바뀐 투수 김서현이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한화는 포기를 몰랐습니다.

    8회 말 문현빈의 빗맞은 안타로 추격에 나섰고,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기어이 3대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올 시즌 한국시리즈 첫 타석에 들어선 심우준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최재훈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단숨에 6점을 몰아친 한화는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고 한화는 지난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홈에서 한국시리즈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서현/한화]
    "주위에서 공격적인 말이 많았다 보니까 (그런 말들이) 생각이 많이 나서 울었던 것 같아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홈에서 반격에 성공한 한화는 와이스를, 연패는 없다고 자신한 LG는 치리노스를 4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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