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청년들이 인류 공동 과제의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그 해결책을 고민하는, 2025 국제청년포럼 IFWY가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서울 은평구 진관사 마당에 전 세계 5개 대륙 청년 대표 150명이 모여 앉았습니다.
지난 7월부터 국적과 언어,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목소리를 모아온 청년들은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추진할 9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2025 IFWY 선언 낭독]
"모든 변화는 첫걸음에서 시작됩니다. 저희 청년들은 과감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교육을 평화와 기술 역량의 기반으로 재구성할 것.
글로벌 거버넌스 전반에 청년의 참여를 제도화할 것 등 기후위기와 불평등, 기술 격차에 이르는 인류 직면 과제에 대한 제안을 담았습니다.
[진우 스님]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한 것은 바로 그 연기의 인연 속에서 세상을 하나로 잇는 연대의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일입니다."
청년들은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 사회, 민간 부문, 그리고 청년 네트워크가 함께 이 제안들을 실천해나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풀베다/IFWY 조직위원장]
"그 정신은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모든 곳에서 계속 살아 숨 쉴 것입니다."
진관사 수륙재보존회의와 은평 우리챔버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과 퓨전국악그룹 k-sori 등의 축하공연으로 넉 달간 이어진 포럼은 막을 내렸습니다.
IFWY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유엔사회개발 연구소·MBC·한양대학교·은평구가 공동 주관한 국제청년포럼은 전 세계 청년들이 인류 공동의 과제를 논의하고 청사진을 마련하는 토론의 장으로, 올해 처음 출범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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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첫 걸음부터" 인류를 위한 청년들의 제안
"변화는 첫 걸음부터" 인류를 위한 청년들의 제안
입력
2025-10-30 07:30
|
수정 2025-10-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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