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각국 정상 '지드래곤 공연' SNS에 공유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케이팝 스타로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환영 만찬 공연에 나선 지드래곤의 영상을 잇달아 자신의 SNS에 올린 건데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가수 지드래곤이 그의 노래 '드라마'를 부르는 모습을 직접 촬영해 SNS에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의 많은 K팝 팬들이 지드래곤의 공연을 SNS에 올려달라"고 부탁해서라고 적었는데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공연의 순간을 함께 나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게시물에 '케이팝 영원히'라는 해시태그와 지드래곤의 계정 태그를 달기도 했는데요.

영상은 공개 7시간 만에 '좋아요' 10만 개를 받을 정도로, 현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도 SNS에 지드래곤의 공연 장면을 올렸는데요.

"APEC에 정책과 무역 협상만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한국은 케이팝 스타 지드래곤의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지드래곤 무대 영상을 공개하며 "무대와 가까운 앞 줄에 앉았다"고 밝혀, 현지 케이팝 팬들이 "부럽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가수 지드래곤은 경주 APEC 정상 회의의 환영 만찬에서 유일한 K팝 가수로 나서, '파워', '홈 스위트 홈', '드라마' 등 3곡을 약 10분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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