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 이후,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움직임이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소 6개 기업이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이민 단속으로 구금된 이후,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한국 기업 최소 2곳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철회했고, 4곳은 보류 기간을 연장했다고 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조지아 사태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규제 강화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과 이민 단속 강화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 파견을 주저하면서, 양국 간 경제 협력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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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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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조지아 사태'‥"한국기업 일부, 대미 투자 철회·보류"
[이 시각 세계] '조지아 사태'‥"한국기업 일부, 대미 투자 철회·보류"
입력
2025-11-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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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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