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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유선경

[이 시각 세계] 러시아 "우리도 핵시험"‥미국, 'ICBM' 발사

[이 시각 세계] 러시아 "우리도 핵시험"‥미국, 'ICBM' 발사
입력 2025-11-06 07:17 | 수정 2025-11-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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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시험 준비를 공식 지시하면서 미·러 간 핵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지 엿새 만인데요.

    같은 날,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외무부와 국방부 등 관련 기관에 핵무기 시험 준비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있었던 미국의 핵무기 시험 재개 발표는 심각한 문제"라며 "러시아도 필요하다면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같은 날,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실탄두는 장착되지 않았지만,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약 6천7백km를 비행해 마셜제도 인근 해상에 떨어졌고요.

    미군은 "정상적인 작전태세 점검용"이라고 설명했고 러시아는 미국으로부터 발사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지만, 두 나라가 같은 날 핵무기 시험을 언급하고 움직이면서 냉전 이후 핵 대치 국면이 다시 펼쳐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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