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이 거리 한복판에서 남성 취객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교육부 청사로 걸어가던 중 한 남성이 뒤에서 접근해 신체를 만지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는데요.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대통령 뒤편에서 다가와 목덜미에 입을 대고 상체를 더듬는 장면이 포착됐고, 경호원이 급히 제지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일은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들이 매일 겪는 현실"이라며 "모두를 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피의자가 체포돼 법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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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거리서 성추행당해
[이 시각 세계]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거리서 성추행당해
입력
2025-11-06 07:18
|
수정 2025-1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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