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역 축제하면 특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최근 들어 성공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원주시 만두 축제와 김천시 김밥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된 데 이어, 지난 주말 경북 구미시에서는 라면 축제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구미시에서 왜 라면 축제를 열까 싶으실 텐데요.
이곳은 국내 라면 생산량의 75퍼센트를 차지하는 농심 공장이 있는, 그야말로 라면의 성지인 셈입니다.
이에 착안해 구미시는 라면 축제를 열기 시작했고 올해로 4회를 맞았는데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축제가 열린 사흘간 구미역 앞엔 길이 475미터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이 차려졌습니다.
관광객들은 다양한 조리법의 라면 요리를 즐기는가 하면, 농심 구미공장에서 공수된 갓 튀긴 라면을 구매하는 등 축제를 만끽했는데요.
첫날과 둘째 날 이틀 동안에만 24만 명이 방문하고 갓 튀긴 라면 30만 개가 팔릴 정도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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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이번엔 '라면 축제'‥경북 구미시 '인산인해'
[와글와글] 이번엔 '라면 축제'‥경북 구미시 '인산인해'
입력
2025-11-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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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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