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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구미 라면축제 홍보영상 '인종차별' 논란

[와글와글] 구미 라면축제 홍보영상 '인종차별' 논란
입력 2025-11-11 06:44 | 수정 2025-11-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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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구미시 라면 축제가 사흘간 관광객 35만 명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그런데 축제 홍보 영상이 뒤늦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뽀글뽀글 뽀글뽀글 맛 좋은 라면 라면이 있기에 세상 살맛나"

    지난달 30일 구미시가 라면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공식 SNS에 공개한 영상인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과 둘리, 도우너가 결성한 밴드를 그대로 따라 한 모습이죠.

    하지만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분장이 논란이 됐습니다.

    마이콜 역할을 맡은 배우가 파마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을 검게 칠한 채 등장했는데요.

    이 같은 분장이 흑인을 비하하는 '블랙페이스'를 떠올리게 한다며 해외 SNS에서 비판이 잇따른 겁니다.

    일부 국내 누리꾼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흉내 냈을 뿐"이라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지만, "요즘 시대에 그것도 선진국이라는 한국이 블랙페이스를 하냐"라는 댓글이 많았는데요.

    "이 영상은 심지어 한국의 한 도시가 공식적으로 올린 홍보 영상"이라는 한 누리꾼의 설명까지 더해져 공분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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