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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날린 은현장 "내가 '가세연' 산 이유는‥" [모닝콜]

100억 날린 은현장 "내가 '가세연' 산 이유는‥" [모닝콜]
입력 2025-11-11 07:40 | 수정 2025-11-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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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은현장 유튜브 장사의 신,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대표




    손령> '가로세로연구소 등 때문에 100억 원을 날렸다'. 배우 김수현, 먹방 유튜버 쯔양 등 유명인을 공격해 온 가로세로연구소 지분을 사버리며 사이버 레커 문제에 직접 나선 사람이 있습니다. 국정감사에선 징벌적 손해배상 필요성과 함께 가세연 방지법을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한 장사의 신 은현장 씨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은현장> 네 안녕하세요. 저는 자영업자를 돕는 콘텐츠를 하고 있는 '장사의 신' 은현장입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로 인해서 사실 굉장히 힘든 날들을 보냈거든요. 사이버 레커로 인해서 한 2023년부터 공격을 많이 당했었고 2024년 1월부터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10개월 동안 허위사실로 공격을 해서 제가 회사 매출 100억이 전부 다 그냥 공중분해가 됐고. <100억이요.> 네 이 100억이 그냥 말로는 계속 100억이라서 별로 못 느끼시는데 제가 8년 동안 열심히 만들어 온 회사의 매출이거든요. 이것도 날아가고 직원들까지 전부 다 이제 내보내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 왔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사실 회사를 매각해서 벌었던 돈들이거든요. 그것들을 이제 좀 많이 쓰게 됐죠.

    손령> 100억이면 사실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금액인데 어떤 방식으로 공격을 했길래 그렇게 피해를 입으신 건가요?

    은현장> 이게 하나의 문제로 이렇게 된 건 아니고 주가조작 그리고 코인 그리고 중국인 이런 거 등등으로 해가지고 제가 해명을 할 수 없는 것들로 굉장히 많은 시간 동안 공격을 당해왔었어요. 이게 안 때렸는데 안 때린 증거를 가져와라, 이거 해명을 못 하는 거거든요. 사실 그래서 제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를 도대체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은 우리나라에서 좀 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진짜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주식까지 제가 매입을 하게 됐었잖아요. 법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사실 없어요. 솔직히 말하면 대한민국은 피해자가 모든 걸 입증해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혼자서 계속 고민하다가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그동안 벌어왔던 돈으로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식을 사서 그냥 해임을 시키자, 사실 이 생각으로 처음에 접근을 했었거든요.

    손령> 확실히 그게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 게 저희도 오늘 출연을 하신다고 해서 좀 알아봤는데, 이렇게 대북송금을 했다 주가조작을 했다 이런 의혹이 있으니까 출연을 시킨 게 맞나라고 회의를 하게 될 정도로 이게 확실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은현장> 이거는 정말 어떻게 해명을 할 수가 없다고 제가 말씀을 드리잖아요. 오죽하면 제가 이게 공공기관 국가기관에서 해줘야 되는 일들이거든요. 사실 누군가를 고소하면 뭔가 수사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 수사들을 안 하기 때문에. 정말 바빠서 안 하셨을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한 1년 정도 기다리고 나서 제가 국감까지 갔다 왔잖아요. 강남경찰서에서 도무지 수사를 안 하니까 오로지 국감에서 강남경찰서만 사실 생각했었거든요. 좀 잘 됐던 것 같아요.

    손령> 그리고 극우 세력들이 좀 좋아하는 말들을 해서 팬덤을 확보하고 공격을 동참하게 하는 방법을 쓰는 것 같은데 좀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하는지.

    은현장> 이게 사실 정치 좌우 이런 문제가 사실 아니거든요. 근데 이게 좌우를 나누기 위해서는 중간에 항상 유명한 연예인 유튜버분들이 거기에 들어가요. 그래야지만 유튜버들과 연예인들을 공격하면서 좌우 이런 세력들로 후원을 받으면서 계속 이 유튜버들은 성장을 해나가는 그런 상황들인 거거든요. 이게 제가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식을 매입하고 주주를 또 인정하는데 또 재판을 하고 주총을 하기 위해서 또 재판을 하고 이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의 통장 1억 2천만 원을 가압류를 하게 됐고 그리고 주총을 통해서 김세의 월급을 0원으로 만들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과정들이 정말 사이버 레커 구조 자체를 좀 해체하는 그런 선례들을 좀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제가 하고 있는 거거든요.

    손령> 지금 계속 말씀을 하시지만 가로세로연구소 지분 50%를 매입을 했잖아요.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은현장> 최종적으로는 이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를 해임을 시키는 상황까지는 가야 되는 거거든요.

    손령> 해임을 한 다음에는요?

    은현장> 해임한 다음에는 저는 이제 채널을 너무 정치 채널로 지금 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채널을 가로세로 장사 연구소로 좀 바꿔서 그냥 좀 밀키트 채널로 다른 방향으로 좀 바꿔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더 중요한 건 사이버 레커의 스피커 채널을 없애는 데 좀 집중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손령> 근데 좀 걱정되는 게 그 채널을 없앤다고 하더라도 김세의 씨가 다른 채널을 만들었을 때는 그것까지 또 막을 방법이 없는 거 아닌가요?

    은현장>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게 그런 부분인 거예요. 근데 개인이 할 수 있는 데는 사실 한계가 있거든요. 법과 플랫폼이 도와주지 않으면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크게 솔직히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뭔가 허위 방송 채널 범죄자는 그 플랫폼이 직접 좀 나서가지고 영구 정지를 시켜주든가 그런 권한을 다른 사람한테 좀 부여해 주는 그런 상황들이 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손령> 그리고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사실 큰 관심을 받았잖아요. 특히 강남경찰서가 좀 부실 수사를 했다라고 인정하는 일까지 좀 이끌어냈는데 그 이후로 더 진행되는 게 있습니까?

    은현장> 어쨌든 제가 국감 이후에 좀 경찰청장님께서 부실 수사 인정하고 집중 수사팀을 만들어서 조사를 하겠다 이런 말을 들은 게 사실 기분은 좋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동안 1년 동안 조사를 하지 않다가 왜 국감에서 제가 강남경찰서를 계속 얘기하니까 그때서야 이런 얘기를 했는지 솔직히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지금 김세의 같은 경우는 거의 막 나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강남경찰서 수사관이 구독자래요. 그래서 자기한테 불통 치니까 그냥 들어가세요 이런 말을 지금 계속하고 있거든요, 방송에서. 그냥 공권력을 다 무시하는 그런 행동들을 계속하고 있어요. 제가 오죽하면 MBC까지 또 나왔겠습니까?

    손령>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개인이 나서게 했다 이렇게 계속 좀 지적을 하고 계시는데 국가가 어떻게 나서야 할까요?

    은현장> 이게 정말 안타까운 게 가해자들은 문장 딱 한 줄로 '장사의신 은현장 사기꾼' 요것만 던지면은요. 모든 걸 피해자가 다 입증해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 계속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 이 점이 너무 안타깝고요. 이게 허위 방송 한 번에 저는 수십억이 피해가 나고 있어요. 근데 삭제나 제가 차단 요청을 하게 되면 한 6개월 걸립니다. 그 안에 6개월 안에 웬만한 사람들은 나락을 가서 다시 올라오기가 굉장히 힘들거든요. 너무 그냥 슬퍼요. 이런 허위 콘텐츠들은 좀 즉시 처단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을 만들어줘야 되거든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손령> 공감을 하는 게 저도 사실 거기서 중국인이라고 공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아직도 중국인이라고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은현장> 봤습니다. 한 2개 정도의 영상 가로세로연구소가 중국인이라고 공격을 했었더라고요. 그거 혹시 해명하셨나요?

    손령> 저희는 공식적으로 해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은현장> 제가 그게 진짜 안타까워요. 왜냐하면 연예인이나 방송국에 속해 계신 분들은 해명을 못 해요. 못 하게 하잖아요. 그걸 노리는 거거든요. 제가 해명을 하면 할수록 저도 방송국 앞에서 김세의가 시위를 하면서 하차하게 됐어요. 그걸 노리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내 말이 맞잖아로 또 바뀝니다, 렉카들은. '내가 하차시켰잖아 내가 한 말이 다 맞아.' 방송국 좀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손령> 어쨌든 계속 그렇게 하는 이유가 그런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려서 수익금을 얻기 때문인데 그래서 가세연 방지법을 통해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잖아요. 그렇게 하면 좀 해결이 될까요?

    은현장> 완전히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솔직히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되게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해야 될 필요가 있거든요. 보시면 벌금보다 수익이 크니까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10억 벌었는데 벌금은 300만 원 이게 끝입니다. 누가 과연 안 하겠냐는 거죠. 결국은 이걸 해결하려면 이익보다 손해가 커지면 자동적으로 없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거거든요. 그럼 렉카들이 자동으로 없어집니다. 이거는 한 90% 정도 확신합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드리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은현장> 감사합니다.



    # <투데이 모닝콜> 인터뷰 전문은 MBC뉴스 홈페이지(imnews.imbc.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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