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구조작업이 다시 시작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현장에서 매몰된 시신 두 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다은 기자, 매몰됐던 7명 중 아직 안에 2명이 남아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을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11/11) 밤 10시 14분쯤 매몰 사고 현장에서 60대 남성 1명을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밤 10시 18분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인근 수색 과정에서, 그동안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던 또 다른 매몰자 1명의 위치도 새로 파악됐습니다.
밤새 구조작업을 벌인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오늘(11/12) 새벽 5시 19분쯤 60대 남성을 추가로 수습했고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발견 지점은 5호기 잔해물 중 6호기 방향 입구에서 약 3~4미터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보일러타워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해 해체한 뒤,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발파한 후 작업자 구조에 속도를 내면서 수색 작업을 재개한 지 6시간 30여 분만에 매몰자를 수습하고 실종자의 위치를 확인한 겁니다.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한 매몰자 7명 중 사망자는 오늘 추가 수습 인원을 포함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현장에 매몰된 상태인 2명 중 1명은 매몰 위치가 파악됐지만,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현장에는 구조대원 70명씩이 교대로 투입돼 24시간 체제로 구조작업과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이다은
이다은
붕괴 현장서 시신 2구 수습‥사망자 5명으로
붕괴 현장서 시신 2구 수습‥사망자 5명으로
입력
2025-11-12 07:08
|
수정 2025-11-12 10:4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