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를 언급하며, 이민세관 당국의 조치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배터리 제조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라며, 숙련된 한국인 근로자의 기술이 미국 산업 발전에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을 급습해 비자 문제를 이유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을구금한 일이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에 없는 특별한 기술을 가진 해외 인재가 있다면 그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밝힌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터리 제조는 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일"이라며, "한국인 노동자들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려 했는데 그들을 나라 밖으로 내쫓으려 했다"며 이민 단속 조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10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는 나라에 5년간 일하지 않은 실업자를 투입할 순 없다"며 숙련된 외국 기술 인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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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트럼프, '조지아 사태' 거론하며 "후회해"
[이 시각 세계] 트럼프, '조지아 사태' 거론하며 "후회해"
입력
2025-11-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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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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