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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 당부에 "6만 명 고용""125조 투자"

'국내 투자' 당부에 "6만 명 고용""125조 투자"
입력 2025-11-17 06:09 | 수정 2025-11-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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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관세 협상을 통해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 기업들은,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으로 화답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고용을 약속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먼저 삼성은 국내 산업투자와 관련해 위축 우려가 일부 있겠지만,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투자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과의 상생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국내 투자와 고용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는 용인 반도체에 600조 원 이상의 투자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125조 2천억 원, 사상 최대 규모를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로 첨단 분야로,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 5천억 원, 모빌리티 연구개발에는 38조 원 등입니다.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미 관세의 15%로 인한 수출 감소 및 국내 생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부품 협력사들이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지원할 예정입니다."

    5년간 100조 원 투자를 약속한 LG는 특히 소재 부품 장비, 일명 '소부장' 60조 원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광모/LG그룹 회장]
    "100조 원의 국내 투자 중에서 60%를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해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며‥"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이번 관세협상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한화는 미국 투자에만 그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여승주/한화그룹 부회장]
    "선박 가격의 약 40%가 국내에서 공급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국내 조선 기자재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옥포조선소를 확장해 글로벌 잠수함 수요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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