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전국노래자랑 녹화 무대에 오르면서 공무원인 직원들을 백댄서로 동원해 논란이 됐는데요.
결국 문 구청장이 행정 전산망 내부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심려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히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초심을 다시 살피겠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문 구청장은 지난 6일 동강대학교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는데요.
당시 간부급 여성 공무원 8명이 뒤에서 춤을 췄고요.
백댄서 역할을 한 이들이 공무 출장을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광주 북구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이 됐다"고 해명했는데, 행정안전부는 경위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광주 북구의회는 "평일 근무 시간에 공무 목적 출장을 신청하고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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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백댄서 논란'에 광주 북구청장 사과
[와글와글] '백댄서 논란'에 광주 북구청장 사과
입력
2025-11-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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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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