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투자를 유인할 수 있도록 장기투자자, 특히 소액주주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주식 장기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에 오래 참여하거나 개별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사람, 특히 대주주보다는 소액 주주에게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액주주들이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와 같은 과거의 장기 투자 세제와 비교해 혜택을 어느 정도로 할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행도 서두르겠다고 했습니다.
민간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범위를 정해야 하는 만큼 올해 바로 시행하긴 어렵지만, 내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기업 등 산업자본이 일정 기준이 넘는 금융기관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게 한 금산분리에 대해서도 구 부총리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정부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대규모 자본 조달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관련 규제 완화를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요 기업들하고 제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아예 날짜를 좀 잡아서 소통을 좀 하려고 하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달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를 만난 자리에서 AI 산업 분야에 한해서는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 부총리는 다만 금산분리의 근본적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가 가능한 것이라며 당장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단계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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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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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천' 목표 지킨다‥"장기투자 세제혜택"
'코스피 5천' 목표 지킨다‥"장기투자 세제혜택"
입력
2025-11-20 06:54
|
수정 2025-11-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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