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매주 산업계의 동향을 알아보는 시간 비즈 앤 플러스입니다.
오늘도 오해정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 기자님 안녕하세요.
요즘 배달 치킨 한 마리 시켜 먹으려고 해도 부담이 큰데요.
대형마트에서 3,000원짜리 치킨을 선보였다고요?
◀ 기자 ▶
지난 여름에 이어 연말을 앞두고 3,000원대 치킨을 다시 한번 선보였는데요.
먼저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마지막 마지막입니다. 마지막."
대형마트 델리코너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3,980원에 출시된 후라이드 치킨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정희태]
"4천 원 미만이면 일단 보자마자 무조건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일단은 바로 사게 된 것 같아요."
이마트는 국내산 8호 냉장 닭을 튀겨 만든 3천 원대 치킨을 선보였습니다.
지점당 100마리 정도 준비한 수량이 5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요즘 치킨 배달 시키면 3만 원이 넘는데, 당연히 인기를 끌 수밖에 없겠죠.
[천보라/이마트 키친델리 바이어]
"부재료를 대량 매입해 원가를 절감하고 자체 가격 투자를 더해 획기적인 가격에 준비했습니다."
롯데마트도 매대 가득 닭강정과 치킨제품을 진열해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네 가지 맛 닭강정과 시장통닭을 4일간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추운 날씨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료품 쇼핑도 더 많이 한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식품할인행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 앵커 ▶
대형마트 이야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국내 대형마트들은 점점 사정이 안 좋아지는데 외국계인 코스트코는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요.
◀ 기자 ▶
네, 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죠.
코스트코가 국내 대형 마트 2위인 홈플러스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8월까지 일 년 매출이 7조 3,200억 원을 기록해서요.
전년도보다 12%나 늘어났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16%나 증가한 2,54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는 매출 6조 9,920억 원을 기록해서요.
코스트코 코리아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코스트코코리아가 국내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홈플러스가 인수합병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요.
롯데마트도 연이어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사이에 코스트코가 치고 나간 겁니다.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이 대용량 묶음 상품을 싸게 파는 창고형 마트를 선호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다음으로는 조선업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HD현대가 반세기 만에 5000번째 배를 인도했다고요.
◀ 기자 ▶
우리보다 훨씬 더 조선업 역사가 긴 유럽과 일본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과입니다.
준비해 온 영상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출항을 앞두고 있는 디에고 실랑함.
길이 118.4미터에 순항속도 15노트, 항속거리는 4천5백 해리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입니다.
필리핀 해군에 인도할 초계함으로 이로써 HD현대는 5천 번째로 선박을 인도하게 됐습니다.
[정기선/HD현대 회장]
"디에고 실랑함은 저희 HD현대가 축적해 온 조선 및 방산 기술의 정수가 집약된 선박으로 우리의 기술이 세계 각국의 해양안보와 평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조용한 어촌이던 울산에조선소를 지으며 동시에 선박까지 건조한다는 파격 구상을 내세웠습니다.
당시 5백 원짜리 지폐에 새겨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한국은 이미 16세기에 철갑선을 만들었다고 설득해 영국은행으로부터 차관 도입을 약속받기도 했습니다.
HD현대는 1974년, 26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인 애틀랜틱 배런호를 처음 인도한 뒤 전 세계 68개국 7백여 개 선주사에 5천 척을 인도했습니다.
5천 척 선박을 평균 250미터로 가정할 경우 총 길이는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직선거리보다 긴 1,25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배 종류도 다양해 원유 운반선, LNG선, 컨테이선까지 다양한 배를 건조해 왔습니다.
HD현대는 AI조선소, 자율운항선박 등 차세대 조선산업을 선도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마스가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진출도 적극적으로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 앵커 ▶
지난주에 신세계가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롯데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고요?
◀ 기자 ▶
네, 롯데백화점이 800평 규모의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 마켓을 연 것인데요.
13미터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됐고요.
하루 다섯 번 인공 눈을 분사하는 스노우샤워도 설치됐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살 수 있고 식음료도 즐길 수 있는데요.
성수동 핫도그 맛집이나 용리단길 파스타 맛집처럼 유명한 식당들이 대거 간식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마켓은 내년 1월까지 46일간 열릴 예정인데요.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니까요. 연말 분위기 느끼고 싶으실 때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혜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기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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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오해정
[비즈&플러스] 추워져도 가성비‥대형마트·유통가 전략은?
[비즈&플러스] 추워져도 가성비‥대형마트·유통가 전략은?
입력
2025-11-21 07:39
|
수정 2025-11-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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