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산불 확산을 막고 있는데요.
사회팀 이지은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샘 진화 작업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진화율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관할 구역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당국과 함께 인력 3백여 명과 장비 약 100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새벽 4시 기준 14ha, 화선 길이는 1.9km로 이 중 0.85km가 진화됐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다, 평균풍속이 초속 8.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민가로 산불이 확산할 우려는 적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양양군은 피해를 대비해 어젯밤 화재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권고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주민 600여 명이 인근 마을 회관 등으로 선제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25대를 순차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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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지은
이지은
양양 산불 진화율 45%‥600여 명 선제 대피
양양 산불 진화율 45%‥600여 명 선제 대피
입력
2025-11-23 07:02
|
수정 2025-11-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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