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일부 아파트가 배달기사 출입 시 신분증을 제출하라거나, 헬멧을 벗으라고 요구해 논란이 됐었죠.
최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선 배달기사가 출입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는 일도 있었다는데요.
배달기사가 배달을 마친 뒤 아파트 출입문 쪽으로 향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결국 경비원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해 보는데요.
하지만 경비원은 "열어줄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칩니다.
그러면서 배달기사에게 "입주민이 나갈 때까지 기다리라"는 황당한 답변을 하는데요.
배달기사는 다음 배달 때문에 마음이 급한 나머지, 아파트 철제 울타리를 뛰어넘고 맙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글쓴이는 배달기사인 자신의 남편이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겪은 일이라며,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나가는 걸 막는 아파트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외부인의 단독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취지에는 어느 정도 공감한다"면서도 "나가는 것까지 제한하는 것은 너무한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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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입주민 나갈 때까지 대기"‥배달기사 '황당'
[와글와글] "입주민 나갈 때까지 대기"‥배달기사 '황당'
입력
2025-11-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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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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