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재취업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인기였는데요.
2022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며 휴·폐업하는 공인중개사가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10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55만 명으로 5명 중 1명만 사무실을 운영 중인 셈인데요.
11만 명 선이 무너진 건 2020년 8월 이후 5년 2개월 만입니다.
이 같은 중개업계 침체는 최근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과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은 10·15 대책으로 거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신규 개업보다 폐·휴업이 많은 상황도 2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신규 공인중개사 개업 수는 6백 명대에 머물렀고, 지난해 시행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14만여 명이 응시해 8년 만에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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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영업 중' 공인중개사, 11만 명 아래로
[와글와글 플러스] '영업 중' 공인중개사, 11만 명 아래로
입력
2025-11-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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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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