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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전도·고속도로 추돌‥사망사고 잇따라

내리막길 전도·고속도로 추돌‥사망사고 잇따라
입력 2025-11-29 07:07 | 수정 2025-11-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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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서울 금천구의 내리막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쓰러져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는 사고로 뒤집힌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는 등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쓰러진 차량 운전석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고, 짐칸에서 터져 나온 냉동 수산물이 길바닥 위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차량이 급히 멈추려 할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 이른바 '스키드마크' 흔적도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내리막길 도로를 달리던 4.5톤 탑차가 전봇대와 도로 표지판 등을 들이받고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내리막길을 따라 도로 표지판이 찌그러져 있고 사고 잔해물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탑차 운전자가 숨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 3대가 탑차와 부딪혀 파손됐습니다.

    [박준용/인근 주민]
    "늦은 시간이니까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 여기 이러면서 그냥 그대로 다, 다 쓸려 내려가는 겁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가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인천 계양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오지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경차 1대가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복된 경차를 미처 피하지 못한 뒤 따르던 승용차가 이를 들이받았는데, 40대 경차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울산시 중구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대피하던 30대 남성 1명이 다리를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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