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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조' 규모,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국회 통과

'728조' 규모,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국회 통과
입력 2025-12-03 06:11 | 수정 2025-12-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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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역대 최대인 727조 9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에 처리된 건,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산안 통과 법정시한을 20분가량 앞둔 어젯밤 11시 40분.

    국회가 역대 최대인 727조 9천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찬성 248인, 반대 8인, 기권 6인으로써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법정 마감 시한을 11분 앞두고 예산 부수법안 의결까지 모두 마무리되면서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법정시한 안에 예산안 합의 처리가 이뤄졌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여야가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법정기한 내 합의 처리 해주신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특별하고 깊습니다. (정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난항을 거듭했던 예산안 합의는 그제(1일) 자정쯤에 전격적으로 이뤄졌고, 어제 오전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공식화했습니다.

    양당은 인공지능 관련 지원과 정책펀드, 예비비 등에서 4조 3천억 원을 감액하고, 감액한 금액만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와 분산전력망 산업, 보훈유공자 참전명예수당 등을 증액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역사랑상품권과 국민성장펀드는 정부 원안 그대로 통과됐습니다.

    예산 부수법안 기운데 여야 이견이 컸던 법인세 1%p 일괄 인상과 교육세법 개정안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세수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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