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재욱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여·야 극한대치 예상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여·야 극한대치 예상
입력 2025-12-11 06:18 | 수정 2025-12-11 06:26
재생목록
    ◀ 앵커 ▶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 법안과 민생법안들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국민의힘이 이른바 '8대 악법' 상정을 포기하지 않으면 비 쟁점 법안까지도 모두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여야 간 극한대치가 전망됩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5년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필리버스터 의제를 두고 여야 간 대치가 벌어졌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그제)]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입법 내란 세력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우원식/국회의장(그제)]
    "몇 차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의제와 관련 없는 발언을 하고 계십니다. 마이크 꺼주세요."

    당초 9일 본회의에선,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59개 법안이 처리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올린 가맹사업법 개정안부터 여야가 충돌했고 결국 한 건도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채 정기국회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민주당은 민생법안을 포함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 이른바 사법 개혁 법안들을 최대한 연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사법개혁 법안 등을 '8대 악법'이라 규정한 국민의힘은,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농성용 천막까지 쳤습니다.

    여야 모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12월 임시국회도 강 대강 대치가 예상됩니다.

    오늘(11일)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 통과되지 못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표결에 부쳐집니다.

    또,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 등 3개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각 상임위에서 합의 처리한 법안을 두고도 여야 갈등이 이어지면서 비 쟁점 법안들 역시 연내 처리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