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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망' 공공도서관 붕괴‥경찰 수사 본격화

'4명 사망' 공공도서관 붕괴‥경찰 수사 본격화
입력 2025-12-15 06:28 | 수정 2025-12-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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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공공도서관 붕괴사고 매몰자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경찰이 책임 규명에 나섰습니다.

    ◀ 앵커 ▶

    주말 동안 공사 관계자를 잇달아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경찰은, 핵심 관계자에 대한 출국 금지를 신청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홍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공공 도서관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 4명에 대한 수습이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11일 사고가 난 지, 46시간 만이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어제, 광주 공공도서관 붕괴사고 현장)]
    "이번 사고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고 책임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인원을 기존 36명에서 62명으로 늘리고,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담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현재까지 9명의 공사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공사 핵심 관계자 8명에 대한 출국 금지도 신청했습니다.

    또 시공사와 감리, 설계 등 공사에 참여한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와 설계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제기됐던 부실 용접 의혹과 지지대 없는 콘크리트 타설 방식 등 시공 전반을 살펴보고, 설계는 적절했는지, 관리감독의 책임은 다했는지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광주시 발주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난 만큼,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관내 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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