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서, 찬바람 때문에 '안구 건조증'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방치하면 시력이 저하되거나, 각막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법은 쉽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외의 찬 바람과, 실내의 건조한 공기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리는 '눈'.
그래서 겨울철엔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더 힘듭니다.
[강민지/안구건조증 환자]
"바람이 찬 바람이잖아요. 그러니까는 눈이 더 시리다고 해야 되나 눈 시려서 계속 눈도 침침해지고 뭐가 낀 것 같이 좀 답답한 느낌도 많이 들고요."
건성안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나오거나 빠르게 마르는 질환을 말합니다.
눈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지면 눈이 뻑뻑하고 건조해지고 시야가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엔 각막 손상이나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강민지/안구건조증 환자]
"무엇보다 일어났을 때가 가장 눈에 모래알 뿌린 것처럼 엄청 뻑뻑하고‥ 눈이 아프다 보니까 눈 뜨기가 힘들어서‥"
또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을 오래 보면 안구 건조증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1분당 4~7회로 평소보다 30% 이상 현저히 줄게 되고, 이로 인해 눈물은 더 빨리 마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이른바 20-20-20 규칙을 지키는 게 좋습니다.
20분마다 20초 쉬고, 20피트, 즉 6미터 떨어진 먼 곳을 보는 겁니다.
전자기기를 1시간 쓸 때마다 10분씩 눈을 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김기영/경희대병원 안과 교수]
"눈꺼풀이 한 번 눈을 덮어 주는 행위가 결국 눈물층을 이제 재배치하는 기능을 갖게 되는데 이제 그런 행위가 이제 의식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조금 더 건조한 증상들이 심하게 되는 거고"
겨울철엔 난방기 바람이 눈으로 직접 오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상 완화를 위해 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고 보존제가 없는 인공 눈물을 하루 4회 정도 꾸준히 넣을 것을 권유합니다.
눈이 건조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것도 금물입니다.
[김기영/경희대병원 안과 교수]
"눈에 이제 불편하게 되면 이제 손으로 비비거나 하는 현상도 많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렇게 비비게 되면 결국 각막에 상처가 나기 때문에 조금 더 시력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충분히 사용했는데도 증상이 계속 나빠진다면, 눈을 부드럽게 유지해 주는 마이봄샘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것일 수도 있어 병원에 내원해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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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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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 겨울에 더 고달픈 안구건조증‥꾸준히 관리해야
[오늘도 건강] 겨울에 더 고달픈 안구건조증‥꾸준히 관리해야
입력
2025-12-15 07:25
|
수정 2025-12-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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