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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법카'를 부인이?‥김병기 또 의혹

'동작구의회 법카'를 부인이?‥김병기 또 의혹
입력 2025-12-28 07:06 | 수정 2025-12-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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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부인이 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 원내대표의 처신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야권은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2년 조진희 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보좌직원의 통화.

    조 부의장이 김 원내대표 부인인 이 모 씨가 자신의 업무추진비 카드를 200만 원 넘게 썼다고 말합니다.

    [조진희/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 - OOO/당시 김병기 의원실 비서관(2022년 8월 통화)]
    "제가 쓴 게 118만 원 사모님이 270(만 원) 정도. 8월은 제가 거의 안 썼어요. 다 사모님이 쓰셨고."

    이 씨도 자신의 구의회 카드 사용과 관련해 보좌진과 통화를 했는데, 카드 집행 증빙에 필요한 식사 인원수를 어떻게 할지 우려를 표합니다.

    [이△△/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배우자(음성변조) - OOO/당시 김병기 의원실 비서관(2022년 8월 통화)]
    "<그 인원수 있잖아요. 그것도 좀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데> 식당별 인원 수요?"

    동작구의회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이씨가 지역 구의회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적으로 받아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김 원내대표 측은 "이미 윤석열 정권 당시 수사를 받은 의혹으로,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혐의를 즉각 부인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관계된 새로운 의혹이 잇따라 쏟아지자 당 안팎에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그제)]
    "저 같은 경우에는 당에 대한 어떤 그런 부담 이런 부분을 안 드리는 방법과 방향으로 고민을 하겠죠."

    야권은 원내대표가 아니라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김병기 원내대표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30일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현재로선 사퇴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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