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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단지 수장' 프린스 천즈 체포

캄보디아, '범죄단지 수장' 프린스 천즈 체포
입력 2026-01-08 12:12 | 수정 2026-01-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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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인이 감금됐던 대규모 범죄단지의 수장으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을 캄보디아 정부가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습니다.

    천즈 회장은 지난해 미국과 영국 등 각국이 제재에 나선 뒤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에 캄보디아 정부에 붙잡혔는데요.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 정부가 대규모 사기 범죄단지를 운영한 배후로 지목돼 온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을 현지 시각 6일 체포했습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여러 달에 걸친 중국 당국과의 수사 공조 끝에 지난 6일 체포 작전을 시행했다"며, "천즈와 쉬지량, 샤오지후 등 중국 국적자 3명을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국왕 칙령으로 천즈의 캄보디아 시민권을 박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중국에서 천즈에게 적용될 정확한 혐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천즈 회장의 프린스그룹은 '태자단지' 등 한국인이 감금됐던 대규모 범죄단지 운영의 실질적인 배후로도 지목돼 왔습니다.

    중국 출생인 천즈는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시민권을 얻은 뒤 은행업부터 부동산, 카지노까지 사업을 넓혀 현지에서 거대한 사기 범죄단지를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즈는 미국에서도 사기와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미 FBI에 수배된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과 영국 정부는 프린스그룹이 인신매매와 강제감금 등을 통해 사기를 저지르는 것으로 보고 제재에 나섰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압수한 암호화폐 등 수익금이 150억 달러, 21조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앞서 지난해 한국 정부도 우리 국민을 유인하고 감금하는 범죄에 관여한 혐의로, 천즈 회장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단체 32곳을 독자제재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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