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원석진

김병기에 '공천헌금' 전달‥전직 구의원 경찰 출석

김병기에 '공천헌금' 전달‥전직 구의원 경찰 출석
입력 2026-01-09 12:11 | 수정 2026-01-09 12:12
재생목록
    ◀ 앵커 ▶

    6년 전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구의원 김 모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탄원서 작성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의원 측에 대한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의원 측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고 폭로한 서울 동작구의회 전직 의원 김 모 씨가 오늘 경찰에 나왔습니다.

    공천헌금 제공을 자백한 자신의 탄원서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서입니다.

    [김 모 씨/전직 서울 동작구의원(오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품 전달하면서 공천 관련 대화나 약속도 오갔습니까?> …… <탄원서 당 지도부에 전달하신 것 맞습니까?> ……"

    김 씨는 2020년 1월 서울 동작구에 있는 김 의원 집을 방문해 김 의원 배우자에게 5만 원권으로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탄원서에 적었습니다.

    5개월 뒤 김 의원 배우자가 자신을 김 의원 지역사무실 의원방으로 부르더니 '딸에게 주라'며 쇼핑백을 건네줬다고 했습니다.

    쇼핑백 안에는 과자 한 봉지와 함께 5만 원권 1천5백만 원, 만 원권 5백만 원 등 모두 2천만 원이 담겨 있었다는 게 김 씨 주장입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구체적인 금품 전달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탄원서를 작성한 동작구의회 전직 의장 전 모 씨는 어제 경찰 조사에서 금품 전달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탄원서는 2023년 12월 민주당 대표실에 전달됐지만 감찰이나 수사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김병기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자 음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금품 수수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김병기 의원 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원과 김 의원 배우자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원석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