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 씨는 피해자들을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나거나, 술집 등 공공장소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세 명을 만난 건데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9일 저녁 8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 앞.
김 씨가 손을 잡은 남성.
세 번째 피해자입니다.
남성은 다른 손에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있습니다.
근처에서 구입한 맥주가 들어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9일에는 또 다른 남성이 근처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두 사람 모두 20대.
서울에 있는 술집 등에서 김 씨와 한두 차례 만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이성과 만남을 좋아하고, 편하게 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피해 남성도 20대로 당시 김 씨와 한 달 가량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가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상해 사건에 이어 첫 사망자까지 나왔을 때까지 경찰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김 씨를 지난 9일에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관련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날짜를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그날 첫 번째 피해자에 이어 두 번째 피해자 몸에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나왔다는 국과수의 구두 회신도 경찰에 전달됐습니다.
그날 저녁 김 씨는 또 다른 남성과 모텔로 향했고 그 남성은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가 피해자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은 김 씨를 용의자로 보고 있었고, 변사 신고를 받은 지 3시간 만에 신속히 검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두 사망 사건에 김 씨가 연루돼 있다는 걸 확인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김 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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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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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남성 3명 뿐?‥'사이코패스 검사' 진행
피해 남성 3명 뿐?‥'사이코패스 검사' 진행
입력
2026-02-13 12:16
|
수정 2026-02-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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