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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사망‥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 하메네이 사망‥호르무즈 해협 봉쇄
입력 2026-03-01 11:56 | 수정 2026-03-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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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금 전, 이란 국영방송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대규모 공습 과정에서 하메네이는 물론 딸과 사위까지 사망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 이란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류 역사상 가장 악랄했던 인물 중 한 명,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 가능성을 직접 암시한 데 이어 나온 발언입니다.

    공습 직후 '적의 심리전'이라며 사망설에 거리를 뒀던 이란 당국도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현지시간 1일,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8일 공습 작전 당시 하메네이의 거처에 30발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폭군(하메네이)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징후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이란 정권의 고위 관리들, 혁명수비대 사령관들, 핵 프로그램의 고위 인사들을 제거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국방장관과 혁명수비대 사령관 등 외교·안보 지휘부뿐만 아니라, 하메네이의 딸, 사위, 손녀 등 가족들 역시 사망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보복을 천명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기습 봉쇄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이란 정부가 미국의 압박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언급한 바는 있어도 직접 봉쇄까지 단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걸프 해협 입구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30%를 차지할 만큼, 세계 최대의 에너지 수송의 길목으로 꼽힙니다.

    이곳이 막히면 세계 해운과 에너지 시장의 타격을 피할 수 없습니다.

    중동 정세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세계 경제도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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