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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 주 계속 폭격"‥"이란 시민은 환호"

트럼프 "이번 주 계속 폭격"‥"이란 시민은 환호"
입력 2026-03-01 11:59 | 수정 2026-03-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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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먼저 전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미국 현지의 분위기는 어떤지 미국에 나가 있는 신재웅 특파원 연결합니다.

    신 특파원, 이번 이란 공습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15시간 만에 자신의 SNS에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이란 국민뿐 아니라 모든 위대한 미국인, 전 세계 무고한 사람들을 위한 정의"라고 강조했는데요.

    "중동 전역, 나아가 세계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폭격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란 국민들을 향해서는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위대한 기회"라고 했습니다.

    공습 직후 공개한 영상을 통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에게 정권 전복을 선동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 이번 공격의 주요 목적이 이란 정권의 붕괴라는 점을 드러냈습니다.

    ◀ 앵커 ▶

    그럼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 이후 이란 시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는 시민들의 환호와 공포가 뒤섞인 모습이 교차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이곳 LA에서도 미국의 공습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는 한편,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죽음을 환영한다는 이란인 커뮤니티의 대규모 집회도 열렸습니다.

    이란에서는 수백 명이 이란 국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이란 공습과 하메네이 사망 소식에 환호하며 '자유 이란'을 외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반면 이란 정부는 하메네이의 사망에 따른 40일간의 전국민적 추도 기간을 선포하고 이란 혁명수비대도 단호한 처벌을 다짐하는 등 이란 내부도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 앵커 ▶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공습을 한 번에 끝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사태 장기화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미 정부 쪽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나요?

    ◀ 기자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위해 이번 주 내내 폭격은 계속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하루이틀 단기 공습으로 상황이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기전으로 가서 이란 전체를 장악할 수도 있고, 혹은 2~3일 후 그만둘 수도 있다"며 결정된 것은 없다는 듯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부터 이란이 회복하기까지는 어쩌면 수년이 걸릴 거라면서 이번 작전의 여러 개의 '출구'도 확보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란의 후속 대응에 따라 전면적인 장기전으로 갈지, 아니면 강력한 압박 이후 다시 협상을 시작하려 할지, 트럼프가 특유의 '양면 전략'을 통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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