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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중재 움직임‥이란 "종전은 우리가 결정"

휴전 중재 움직임‥이란 "종전은 우리가 결정"
입력 2026-03-10 12:13 | 수정 2026-03-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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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요.

    러시아와 중국·튀르키예 등 국제사회는 휴전 중재를 위해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즉각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건 미국이 아닌 우리"라고 반박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위협도 이어갔습니다.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임명한 이후 '결사항전' 의지를 부각시키면서, 미국·이스라엘의 침공에 대한 책임을 묻고 먼저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외무차관은 다만 국영TV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가 휴전을 요청했다"며 대화의 문은 열어뒀습니다.

    특히 이란의 강력한 우방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하면서, 본격적인 중재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도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외교적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이라크는 적대 행위 중단을 목표로 중동지역 국가들과 유럽연합이 참여하는 외교연합 구성을 촉구했고,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카타르 군주와 통화하며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란 외무차관은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한 뒤 휴전에 합의하고도 다시 침공한 점을 거론해, "6개월 뒤 또다시 공격으로 이어질 휴전은 무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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