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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격 사퇴 "혁신 어려워"‥오세훈 또 등록 거부

이정현, 전격 사퇴 "혁신 어려워"‥오세훈 또 등록 거부
입력 2026-03-13 12:02 | 수정 2026-03-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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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이어 국민의힘 공천 후보 등록을 연기하면서 당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 돌연 사퇴를 선언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장동혁 대표 이후 또 최저치를 갱신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달 12일 임명된 후 29일 만입니다.

    이 위원장은 사퇴를 알리며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혁신과 변화를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는데, 이 위원장의 복귀를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공천은 공정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락을 드렸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는 것 같습니다. 연락이 닿는 대로 이정현 의원 만나뵙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사퇴 발표의 배경은 대구와 부산시장 후보 경선 방식에 대한 당 지도부와의 이견으로 알려졌는데, 이 위원장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오디션 등 새로운 공천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공천 후보 등록을 둘러싼 줄다리기 역시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공천 추가 접수에도 오 시장이 '절윤 결의문'의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며 또다시 후보 등록을 미룬 것이 사퇴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오세훈/서울시장(어제)]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변화를 추구해 주시고, 그렇게 되면 그때는 정말 한 명의 후보자로서 등록을 하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인 20%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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