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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 최대 인파‥광화문은 '진공상태'

월드컵 이후 최대 인파‥광화문은 '진공상태'
입력 2026-03-20 12:12 | 수정 2026-03-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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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가 사실상 '요새화' 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혹시 모를 테러와 인파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 1만 5천 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 대비에 나섰습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 BTS 컴백 공연에는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인 26만 명가량이 몰릴 전망입니다.

    정부와 경찰, 소방은 인파 안전 관리와 테러 방지에 특히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투입되는 인력만 1만 5천 명에 달합니다.

    우선 경찰은 광화문 일대를 하나의 '스타디움'으로 가정해 남북 1.2km, 동서 200m 구간에 인파 관리선을 설정했습니다.

    관람객들은 31개의 지정된 게이트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게 했습니다.

    내부가 혼잡할 경우 추가 유입을 차단하고 바깥으로 인파 분산도 유도할 방침입니다.

    인파 관리선 밖에서는 휴대용 스캐너로 행인들의 흉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소지품 검사 등도 진행됩니다.

    차량 돌진, 테러 등에 대비해 바리케이드와 차벽을 2중, 3중으로 설치했고, 공연장 일대를 '진공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내일 새벽 5시부터 모레 새벽 1시까지 도심 지하철역 17곳의 물품 보관함을 폐쇄했고, 민간 소유 총기의 출고도 금지했습니다.

    주변 빌딩 31곳도 통제됩니다.

    건물 출입구를 통한 우회 입장이나 옥상 관람 같은 '꼼수 관람'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교통 통제는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오늘 밤 9시부터 일요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동안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내일 오후 4시부터,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는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내일 오후 2시쯤부터는 지하철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의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시행됩니다. 

    소방 당국은 인파 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진료소를 설치하고 응급 의료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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