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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유예" 선언에도‥이스라엘은 테헤란 공습

"공격 유예" 선언에도‥이스라엘은 테헤란 공습
입력 2026-03-24 12:07 | 수정 2026-03-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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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이란과 대화에 나섰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와중에도 이스라엘과 이란은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란 측은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처음 수주했고, 현재도 한국인 직원들이 체류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을 보복 공습할 수 있는 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 상공에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폭격을 받은 곳에 엄청난 양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 사이로는 필사의 생존 구조가 이어집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이스라엘군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지 약 50분 만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테헤란까지 거리를 고려하면 작전 개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발표' 이전일 가능성이 큽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이란과 레바논에서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중요한 이익을 보호할 것입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교사와 학생 등 9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군의 반격도 이어졌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 IRIB에 따르면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같은 날 이스라엘의 핵심 공군기지와 역내 미군 거점에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매체들은 한국의 첫 해외 수주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도 이란군이 보복 공습할 수 있는 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바라카 원전은 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전력 시설입니다.

    2021년 1호기부터 4호기까지 차례대로 상업 운전에 들어간 상태로, 현지에는 한국인 직원들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란과 미국의 대화 소식을 두고 "우선순위는 분쟁의 빠른 해결"이라면서도 "이란전쟁의 조속한 종식에 잘못된 기대를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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