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던 이란이 중동에 있는 미국 IT 기업 설비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한편 중동 산유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개방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백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 혁명수비대가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터와 두바이의 오라클 데이터센터를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백악관이 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중동 내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공장도 타격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직후, "더 강하고 파괴적인 공격"을 할 거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군사력을 궤멸시켰고 2-3주 동안 추가로 강하게 공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중동 산유국들은 해협을 무력으로 개방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결의안에는 회원국들이 다국적 해군 협력 체제를 통해 해협 통행을 확보하고, 이를 방해하려는 시도에 대응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가 반대하고 있어 결의안 채택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과 관련한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침략국과 그들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통항 제한과 금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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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백승은
이란 "빅테크 타격"‥'호르무즈 무력 개방' 제동?
이란 "빅테크 타격"‥'호르무즈 무력 개방' 제동?
입력
2026-04-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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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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