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어제 오전에도 평양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초기에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틀 연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은 동쪽 방향으로 약 240km를 비행했으며,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궤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발사에 대비해 대북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어제 오전에도 평양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는 그러나 초기에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합참도 이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바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의 오늘 도발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2주간 휴전한다고 발표한 직후 단행됐으며, 발사 실패로 인해 이틀 연속 시험 발사에 나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아직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긴급 안보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비 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국방부와 합참 등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아울러 김여정 부장의 담화는 "분명한 경고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침투' 유감 표명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는 해석은 "희망 섞인 해몽"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은 대남 관계를 담당하는 장금철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가장 적대적인 적수 국가인 한국의 정체성은 결코 변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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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손하늘
연이틀 미사일 도발‥북 "김여정 담화는 경고"
연이틀 미사일 도발‥북 "김여정 담화는 경고"
입력
2026-04-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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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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