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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두고 '방미' 장동혁‥'비공개 일정' 논란

지선 앞두고 '방미' 장동혁‥'비공개 일정' 논란
입력 2026-04-13 12:12 | 수정 2026-04-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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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당내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정된 출장 일정보다 사흘이나 앞당겨 출국을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자,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가 사흘 앞당겨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유에 대해 '비공개 면담이 쇄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
    "당대표를 개별적으로 좀 만나면 좋겠다, 비공개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쇄도가 있었기 때문에 대표가 이틀 먼저 방문하게 됐습니다"

    당초 방미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2박 4일인데, 장 대표가, 당내 공유도 없이 지난 11일 갑자기 출국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지시간으로 14일 한국전 참전비 방문과 하원 면담, 15일 국제공화연구소 간담회와 백악관 주요 인사 면담 등 일부 장 대표의 구체적 일정을 밝혔지만, 갑자기 늘어난 사흘간의 일정과 김민수 최고위원의 동행 이유 등에 대해선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
    "다 비공개로 지금 했기 때문에… 특파원 간담회 때 전체적인 미국 일정을 그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한미관계가 굳건하다는 의지 표명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장 대표의 미국 출장에 대해, 이유와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비판이 잇따르는데,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진 양향자 최고위원은 "당 안팎에서 공천 '올스톱' 우려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며, "장 대표가 귀국 후 당원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만큼, 분명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를 당한 주호영 의원은 "명분도 없고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공항 출국 행사도 없이 미국에 도착해 '어제 출국했다'는 SNS를 올린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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