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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어린이 관객 잡아라‥공연 '봇물'

'황금 연휴' 어린이 관객 잡아라‥공연 '봇물'
입력 2026-04-30 12:21 | 수정 2026-04-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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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있습니다.

    이번 주 문화계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80년대, 구조조정이 단행되던 영국 북부의 탄광촌.

    남자 아이들은 으레 권투를 배우는 보수적인 마을에서, 빌리는 발레에 빠져듭니다.

    시대가 변하고 산업이 무너지면서, 붕괴된 일상 틈에서 빌리의 춤이 피어납니다.

    26년 전, 원작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본 엘튼 존의 제안으로 탄생한 뮤지컬.

    오래 전 석탄 위주 제조업이 저물던 시대의 이야기는, AI의 발전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지금의 모습과 겹쳐 보입니다.

    [스티븐 달드리/오리지널 연출]
    "사람들이 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보는 그런 경험은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5년 영국 런던 초연 이후 5개 대륙에서 약 1,200만 명이 관람한 글로벌 흥행작이 5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 무대를 찾습니다.

    5명의 빌리가 약 50:1의 경쟁률을 뚫고 무대에 올랐고, 1대 빌리였던 발레리노 임선우가 '성인 빌리' 역으로 함께 합니다.

    [김승주/빌리 역]
    "춤을 출 때는 모든 걸 잊게 되고 정말 그 상황에만 집중해서 순간만이 남는 것 같은…"

    ***

    반짝이는 커다란 눈망울에 핑크색 머리.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과 영화 '사랑의 하츄핑'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날 수 있는 '블링블링 캐치 티니핑 심포니'.

    또, 과거로 세계 여행을 떠나 위대한 클래식 작곡가들과, 그들이 남긴 명곡을 만나는 서울시향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까지.

    가족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쉽게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공연들도 마련됐습니다.

    ***

    1,380장의 고해상도 LED로 마치 만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무대.

    일본 만화 원작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은 흥행에 힘입어 2주 연장됐고, 스페셜 공연에는 김준수, 고은성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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