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란의 최신 종전안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실망했다며 "어떤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다만 내일로 예정했던 이란 공격은 일단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고 SNS에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란의 최신 종전안을 전달받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실망감을 드러내며 "어떤 양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이란이 새롭게 전달한 종전안을 미국이 일부 수용했다는 보도가 알려진 뒤에 나왔습니다.
이란 타스님 뉴스는 대미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협상 기간,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해제하거나 임시로 면제하는 조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이란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평화적 목적의 제한적 핵활동을 유지하는 안을 미국이 수용하는 유연성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핵 프로그램이 20년 중단되는 것이면 괜찮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5일)]
"<20년은 충분하지 않고, 영구적인 중단이어야지만 하는 건가요?> 아니요. 20년이면 충분합니다."
결국 주말새 트럼프의 입장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은 건데,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백악관은 이란의 최신 종전안은 합의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카타르 등 걸프 국가의 요청에 따라 "내일로 예정된 이란 공격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선 트럼프의 국정지지율이 동일조사 가운데 집권 2기 최저치인 37%로 나타났습니다.
이란전쟁 지지율은 31%에 불과한 반면, 2배 이상인 65%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경제정책은 33% 물가 대응은 불과 28%만 지지한다고 응답해, 중간선거 전망엔 분명한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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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김재용
트럼프 "어떤 양보도 안 해"‥내일 공격은 '보류'
트럼프 "어떤 양보도 안 해"‥내일 공격은 '보류'
입력
2026-05-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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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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