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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 호우특보 확대‥산사태·침수 '주의'

제주·남부 호우특보 확대‥산사태·침수 '주의'
입력 2026-05-26 12:11 | 수정 2026-05-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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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강한 바람도 예상돼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이정숙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제주 산간과 제주 남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현재까지 제주 서귀포 진달래밭에 129mm, 한라산남벽에는 117.5mm가 내리는 등 제주 산간 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 호우경보를 발령했고, 오전 8시에는 제주 남부와 남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전남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완도 등 전남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대 2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남 남해안은 150mm 이상, 전남 남해안은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늘 낮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대구·경북은 10에서 60mm, 광주·전남은 30에서 80mm,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50에서 100mm입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 제주도 지역은 특히 초속 2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주의보,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또 남해 먼바다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3.5m의 높은 물결이 예보돼, 풍랑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은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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