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가 오늘 출시됐습니다.
개미 투자자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은데요.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배 ETF를 사려면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벌써 개미 투자자 13만 명이 교육을 마쳤습니다.
외국인들도 수천억 원의 초기자금을 투자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임태혁/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장기 투자 상품이 아니라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상품입니다."
한국 반도체 주식에 대한 관심은 국내 개인투자자 뿐이 아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절반 가량 담고 있는 미국의 ETF는 지난달 초 미국에서 출시되자마자 10거래일 만에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4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2배 추종 ETF도 미국 증시에 곧 상장될 예정입니다.
[박승진/하나증권 해외주식분석실장]
"(미국에서) 정말 역대 유례없는 수준의 속도로 자산 규모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될 때 ETF 시장에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었는데, 더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된 (겁니다.)"
한국 반도체 주식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8천을 넘은 코스피는 더 나갈 동력을 얻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국내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없어 외화 유출이 문제였던 만큼, 유동성이 풍부해질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다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재석/NH투자증권]
"주가가 오르면 이 레버리지(2배) 배율을 맞추기 위해서 운용사가 더 사야되고요. 빠지면 더 팔아야 되는 구조예요. 변동성은 조금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죠."
또 레버리지는 손실률도 2배이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걸 반복하는 과정에서 원금이 크게 깎일 수 있습니다.
주가가 횡보하기만 해도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단기 투자용으로만 활용하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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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남효정
삼전·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주의점은?
삼전·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주의점은?
입력
2026-05-27 12:11
|
수정 2026-05-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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