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시내 서소문 고가차도가 무너져 내린 지 3일째가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정숙 기자, 수습 작업은 시작이 된 건가요?
◀ 기자 ▶
현재 붕괴 현장 수습·복구 작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로 여전히 무너진 고가차도 상판이 철길과 도로를 막고 있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시와 국토부, 코레일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대책회의도 진행됐습니다.
철거 작업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등 구체적인 철거 계획을 논의했는데요.
조금 전 오전 회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철거 공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GPR탐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고요.
오후 3시에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다시 열고, 오후 4시엔 고용노동부 작업계획 심의를 거쳐 철거 공법 등 공사 재개 관련 사항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추가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본격적인 작업 착수 시점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동부가 전체 철거 작업을 승인해 본격 철거에 돌입하면 공사 완료까지는 40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전담수사팀은 서울시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 등 철거 공사 관련 서류를 임의제출 받아 살펴보고 있습니다.
붕괴 전조에도 불구하고 지지대와 보호구 등 안전장비 없이 진단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 부분 책임소재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가동을 시작한 국토부 조사위원회도 붕괴 당시 무너져 내렸던 '거더'의 표본을 채취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국토부는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 4개월에서 6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고가차도 붕괴로 열차 운행엔 오늘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오늘 KTX를 포함한 전체 열차 운행률은 82.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80.8%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민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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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이정숙
'서소문 고가' 수습 지연‥열차 운행 차질 계속
'서소문 고가' 수습 지연‥열차 운행 차질 계속
입력
2026-05-28 12:02
|
수정 2026-05-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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